<tvN> '사랑의 불시착'이 '도깨비' 넘은 흥행비결, '태양의 후예'와 같은 듯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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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이 지난주 종영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21.7%, 최고 24.1%를 기록, 지면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특히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과 동시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로 도깨비 기록 20.5%를 넘어섰다.​

20하나6년 태양의 후예와 포스터부터 상념이 비슷하다. OST도 공교롭게도 둘 다 윤미래가 불렀다. 'You're my Every thing'과 'Flower' 두 곡의 상념이 많이 닮았다.'태양의 후예'에 한국군 대표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있었다면 '사랑의 불시착'의 주인공은 북한군 대표 엘리트 장교 리종혁(현빈)이 있었다.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루크라는 해외 파병지에서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정세가 펼쳐졌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국경을 넘어 섬뜩한 순간이 있었다.스토리투도 화제가 됐다. 유시진 대위의 '~지 스토리입니다'라는 다나카 표헌이 히트했다면 이번에는 리정혁 대위 '~갔어요' '하나 없어요' '플라이' 등이 화제가 됐다.그래도 두 드라마는 흥행 포인트가 비슷했지만 예상은 달랐기 때문에 사랑의 불시착이 성공할 수 있었다.

반면 실패 사례도 있다. 20하나8년 '밥 사주는 예쁜 누봉인'이 화제가 된 더블리 20하나9년 '봄밤'이 상영됐지만, 식사 누봉인을 본 입장에서 봄밤은 너무 비슷해 드라마에 몰입하기 어려웠다.남자 주인공 정해인이 둘 다 출연한 것은 물론 조연들도 4, 5명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다른 화제를 본 인사 캐스팅이 비슷해 전편(?)을 본 팬들로서는 보기 힘들었어요.